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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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용찬에 출장정지 등 중징계 부과

기사입력 2010.09.06 22:40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두산 베어스는 6일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투수 이용찬에 대해 자체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두산 구단은 이용찬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정규시즌 출장 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시즌 종료 후 사회봉사활동 200시간, 2011년 연봉 동결, 선수단 내규에 근거한 벌금 5백만원 부과 등의 징계를 병과했다.

두산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프로야구선수가 지켜야 할 사회적 역할에 대해 선수단 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이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이용찬은 "음주운전이라는 실수를 저질러 구단과 선수단 그리고 나를 아껴주는 팬들에게 너무나 죄송하다. 특히, 팀이 중요한 시기인데 나로 인해 동료들에게 어려움을 주게 되어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구단의 징계에 대해서 겸허히 수용하고, 2군에서 자숙하며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이용찬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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