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SBS 러브FM이 오는 6월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와 '김창열의 올드스쿨'이 폐지된다.
27일 SBS 러브FM 측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시사 벨트를 확대하고, 파워FM에서 흥겨움을 담당하는 '붐붐파워'의 동시 송출을 통해 오후 에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와 '김창열의 올드스쿨'은 폐지된다. 특히 지난 2006년 11월 첫 방송된 '김창열의 올드스쿨'은 15년간 장수한 SBS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앞서 김창열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인데 너무 아니라고 생각했나 봐요. 올드스쿨 15년간에 수업을 이제 마무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해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아직 남은 일주일 즐겁게 함께해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아쉬움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고 4년 만에 방송인으로 복귀하는 이철희 소장이 오는 6월 1일부터 '이철희의 정치쇼'로 청취자들을 찾아온다. 매일 오전 9시 5분부터 11시까지 방송된다.
정치쇼를 담당하는 정한성 PD는 "게스트와 진행자가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각종 뉴스들을 두런두런 이야기하듯,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형식을 추구, 타 시사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만들려고 한다"며 "여-야 의원들조차도 꼭 이슈에 대한 토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 시사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허지웅쇼'가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되며, 오후 12시 5분부터 2시까지는 PD에서 DJ로 전직한 이재익 PD의 '시사특공대'가 방송된다. 특히 '시사특공대'는 청취자들에게 어려운 시사를 쉽게 전달하며 소통할 예정이다.
'붐붐파워'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러브FM과 파워FM에서 동시 송출된다. 2분기 청취율 조사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붐은 넘치는 끼와 흥으로 나른한 오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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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