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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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클리스터스, 이바노비치 꺾고 US오픈 8강 진출

기사입력 2010.09.06 10:5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디펜딩 챔피언' 킴 클리스터스(벨기에, 세계랭킹 3위)가 8강에 진출했다.

클리스터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0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40위)를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제쳤다.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클리스터스는 전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른 이바노비치를 완파했다. 클리스터스는 2008년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이바노비치를 상대로 단 3점만 내주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한때 세계정상에 올라서며 여자 테니스의 1인자로 군림한 이바노비치는 2008년 프랑스오픈 우승이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하향세를 보였다. 이번 대회 16강에진출하며 재기의 날갯짓을 펼쳤지만 클리스터스에 완패하고 말았다.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세계랭킹 4위)는 샤하르 피어(이스라엘, 세계랭킹 19위)를 세트스코어 2-0(7-6<3> 6-3)으로 꺾었다. 지난 2000년과 2001년 US오픈 정상에 등극한 윌리엄스는 10여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한편, '테니스 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1위)은 질 시몽(프랑스, 세계랭킹 42위)을 세트스코어 3-0(6-4 6-4 6-2)으로 가볍게 누르고 16강전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한 명이었던 앤디 머레이(영국, 세계랭킹 4위)는 '복병' 스타니슬라스 바빙카(스위스, 세계랭킹 27위)에 1-3(7-6<3> 6<4>-7 3-6 3-6)으로 덜미가 잡히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 = 킬 클리스터스 (C) US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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