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크로스진 출신 신원호의 첫 솔로 앨범이 베일을 벗었다.
27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원호의 첫 솔로 앨범 'Trust Me'가 발매됐다. 지난해 3월 '2019 크로스진 릴레이 싱글 프로젝트'를 통해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은 신원호는 이번 앨범또한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Trust Me'는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부터 추억까지를 되새기며 잠시 헤어져야 하는 상황을 아쉬워하는 가사가 주된 내용이다. 감성적인 트로피컬 리듬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감싸며 잔잔한 미디엄 템포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곡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또한 항상 함께 하고 싶다는 진심을 절제된 호소력으로 깊이 있고, 덤덤하게 시를 읊조리듯이 불러 곡을 해석한 신원호는, 랩과 보컬 모두를 소화하며 자연스러운 리드미컬함을 선보인다.
"너무 보고 싶은 이 마음이 자라나서/ 너 잠든 그 곁에 매일 머물러갈 거야" "힘들 때면 기억 속의 너를 꺼내서 추억이란 품속으로 안겨본다" "잠깐 꿈 꾼 것처럼 /잠에서 깰 시간에 맞춰 서 있을게 / 걱정 말아 절대 우리 잊지 마요"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신원호는 댄디함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모습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Trust Me' 뮤직비디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