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굿캐스팅' 이상엽이 최강희를 위해 우현과 거래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10회에서는 백찬미(최강희 분)가 명계철(우현)의 장부를 훔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화란(차수연)은 윤석호(이상엽)을 찾아갔고, "난 자기 대표 올려주고 자기는 우리 아버지 주머니 채워주기로 한 거. 까먹은 거 갈길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나 윤석호는 "고민 중이야. 거래를 지속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그럴 필요가 있는지"라며 쏘아붙였다.
심화란은 "대표 되려는 게 아버지 숙원사업 때문이 아니라 다른 꿍꿍이가 있었나 보네. 윤석호 속은 자기만 알겠지? 왜 당신이 변했는지"라며 발끈했고, 윤석호는 "맞아. 변한 거. 더 이상 감정 죽이고 마음 속이면서 살고 싶지 않아졌거든"이라며 밝혔다.
심화란은 끝내 윤석호에게 "자꾸 엇나가면 내 지분 다 팔아버린다. 누구한테 팔아야 가장 이득일까"라며 협박했다.
또 백찬미는 명계철의 장부를 손에 넣기 위해 전무실에 잠입했다. 백찬미는 끝내 명계철과 마주쳤고, 명계철은 윤석호에게 연락했다. 윤석호는 곧장 전무실로 향했고, 명계철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명계철은 "저 안에 있는 쥐새끼가 우리 회사를 갉아먹으러 온 좀벌레라면 평생을 감옥에서 썩어 문드러지게 만들 거야. 윤 대표가 비서를 직접 뽑았다고 들었는데. 설마 윤 대표까지 연루돼 있는 건 아니겠지"라며 의심했다.
결국 윤석호는 명계철이 요구한 연구 권한을 넘기기로 약속했고, 명계철은 백찬미를 풀어줬다.
이후 윤석호는 "내가 말했었죠. 일 못하는 거 상관없다고. 못 믿을 사람은 안 된다고"라며 배신감을 토로했고, 백찬미는 "어떤 처분을 내리셔도 달게 받겠습니다"라며 미안해했다.
윤석호는 "한 번 이상 봐준 사람 없어요. 백 비서는 왜"라며 애틋함을 드러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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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