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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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 한성수 대표, 아내 이름으로 아이즈원 저작권 부당이득 의혹

기사입력 2020.05.26 13:5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한성수 대표가 자신의 아내 이름으로 그룹 아이즈원 일부 곡들에 대한 저작권을 허위 등록했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26일 디스패치는 "Mnet '프로듀스48'의 총괄 프로듀서 한성수 대표가 아이즈원의 8곡에 아내 이름은 '쏘제이'로 저작권을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성수 대표의 아내는 과거 비주얼 디렉터로 활동한 경력은 있지만 음악적 역량은 없다. 

이에 한성수 대표는 해당 의혹을 인정하며 "앨범 참여 부분에 대해 인정받고 싶어 아내의 이름으로 저작권을 등록했다"면서도 "세금이나 배임 등의 목적으로 아내 이름을 등록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한성수 대표가 아내의 이름으로 저작권을 허위 등록한 곡은 아이즈원 '비밀의 시간', '앞으로 잘 부탁해' 재발매 버전, '비올레타', '우연이 아니야', '핑크 블러셔', '오픈 유어 아이즈' 등 총 8곡이다.

한편 한성수 대표는 가수 보아의 전 매니저로 2000년대 중반 SM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세운 바 있다. 손담비, 애프터스쿨, 세븐틴, 뉴이스트 등을 발굴했으며 지난 25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인수 합병됐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net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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