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현주엽이 심영순의 제자가 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의 직원 가정방문, 김소연과 한혜연의 특급만남, 현주엽의 심영순 요리연구원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양치승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직원들 중 가장 맏형인 김성수를 세탁실로 불러 속내를 털어놨다. 체육관 휴관이 길어지면서 수입은 없고 환불 문의는 빗발치는 상황이라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양치승은 자전거를 타고 막내 트레이너의 집을 기습 방문해 덥다면서 샤워를 하고 나오더니 몰래 봉투를 두고 나왔다. 봉투에는 막내 트레이너의 한 달 월세가 들어 있었다. 알고 보니 양치승은 다른 트레이너들의 월세도 챙겨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직원들은 양치승에게 보답하기 위한 마음으로 식사를 대접하기로 했다. 직원들이 양치승을 데려간 곳은 영동시장 내 무한리필 한식뷔페 식당이었다.
양치승은 직원들이 월세 얘기를 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자 쑥스러워하면서 걸뱅이 모드로 돌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 대표는 한혜연과 함께 국내 휴대폰 업체의 온라인 패션쇼를 진행하게 됐다. 휴대폰 업체에서 한혜연을 지목하면서 일이 성사된 상황이었다. 김소연 대표와 한혜연은 서로 기싸움을 벌이는가 싶더니 클라이언트가 오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손발이 척착 맞는 모습을 보였다.
김소연 대표와 한혜연은 온라인 패션쇼 당일에도 한 차례 부딪쳤다. 한혜연이 스타일링한 모델과 휴대폰 컬러를 두고 클라이언트의 수정 제안이 들어왔는데 김소연 대표가 휴대폰 컬러를 바꿨던 것.
한혜연은 지켜보더니 모델에게 다가갔다. 최은호 대표는 두 사람 사이에서 진땀을 흘렸다. 한혜연이 김소연 대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다행히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현주엽은 강혁 코치와 함께 심영순의 요리연구원으로 갈비탕 수업을 들으러 갔다. 강혁은 갈비탕을 먹으러 오는 줄 알았다가 요리를 배워야 하는 상황임을 알고 당황했다.
심영순은 수업에 앞서 갈비탕 맛을 보여주고자 했다. 현주엽은 평소 물에 빠진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심영순표 갈비탕은 폭풍흡입을 했다.
심영순은 현주엽이 고기만 골라먹고 채소는 남긴 것을 보고는 채소가 고기를 분해시킨다고 말하며 얼른 먹으라고 했다.
심영순은 갈비탕 수업의 기초로 기본 재료 손질부터 가르치고자 했다. 현주엽과 강혁 코치는 대파와 숙주 손질, 밤 까기 등을 하느라 고군분투했다. 심영순은 옆에서 두 사람이 잘하는지 지켜봤다.
현주엽은 밤 까기 지옥에 빠져 있다가 심영순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남은 갈비탕을 발견하고 강혁 코치를 시켜 고기만 골라서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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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