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정진기가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약 2년 만의 홈런이다.
정진기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2차전에서 우익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정진기는 팀이 1-4로 끌려가던 5회말 주자 없는 상황 KIA 선발 애런 브룩스의 2구 137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정진기의 시즌 첫 홈런. 지난해 1군 경기 출전이 13경기에 그치며 홈런이 없던 정진기의 2018년 6월 8일 대전 한화전 이후 715일 만의 홈런이다.
정진기의 홈런으로 SK는 5회 한 점을 만회, 2-4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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