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은 혼자 안 살아"...'나혼산' 박세리, 국민영웅의 싱글라이프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국민영웅 박세리가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세리가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 일상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박세리는 세 마리의 반려견들과 함께 아침을 맞이하며 리조트를 방불케 하는 스케일의 집을 선보였다.

박세리는 2년 차 다이어터임을 밝히면서 아침식사로 가볍게 고구마를 먹고자 했지만 정작 대왕망고만 흡입을 했다.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식단관리가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박세리는 골프연습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돈가스, 떡볶이, 감자탕 등 먹고 싶은 메뉴들을 쏟아냈다. 결국 집에 도착해 고구마는 외면한 채 냉동피자를 먹었다.

박세리는 큰 손 본능을 드러내며 모던한 분위기를 자랑하던 집을 대형화분과 모종들로 정글과 농원으로 바꿔버렸다. 공기정화식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식물을 한꺼번에 많이 구입한 것이었다. 모종 역시 한 가득이라 흙 포대도 양이 많은 상황이었다.

박세리는 명이나물, 치커리 등을 심으면서 파인애플 꼭지도 심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국에서 심어봤는데 한참 뒤에 봤더니 파인애플이 작게 달려 있어 한국에서 꼭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세리는 싱글라이프를 즐기면서 외로울 시간을 안 만들지만 평생은 혼자 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세리는 부부동반 프로그램인 '동상이몽'도 언급하며 이상형에 대해 "나랑 잘 맞고 친구 같은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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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