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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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조정석, 전미도 향한 취중진담 고백…전미도 속초 분원行 결심[종합]

기사입력 2020.05.21 22:40 / 기사수정 2020.05.21 23:1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익준이 송화를 향한 취중진담 고백을 전했다. 송화는 속초분원에 내려가겠다고 결심했다.

21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취중진담 고백을 한 익준(조정석 분)과 속초 분원행을 결심한 송화(전미도)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석형(김대명)의 아버지는 준완(정경호)에게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의 고비를 맞은 상태. 석형은 송화에 "슬픈건지 어떤건지 감정을 잘 모르겠다. 표정도 어떻게 지어야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집에 가서 기다리라는 친구들의 말에 석형은 "느낌이 안 좋다"고 말했고, 결국 석형의 아버지는 죽음을 맞았다.

주위 시선은 석형 아버지의 내연녀에게로 쏠렸다. 석형은 아버지의 내연녀가 담담히 와서 조문하고 갔다며 "'아빠는 없지만 좋은 형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친구들의 분노를 이끌어냈다. 석형은 "지금 임신 6개월이라는데, 아기 태어나면 아버지 재산 중 유류분은 줘야할 것"이라고 말해 또 한번 친구들의 야유를 받았다.

정원(유연석)은 병원장을 만나 올해까지만 하고 퇴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병원장은 "소아외과 의사는 병원 전력인데, 안정원 선생이 안 하게 되면 우리 병원에는 소아외과가 없어진다. 나도 생각해볼테니 안 선생도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부탁했다.


준완은 익순(곽선영)이 익준(조정석)의 집에 왔다는 소식에 집에 물이 안 나온다는 핑계로 익준의 집을 찾았다. 함께 집에 있다 나온 두 사람은 곧 벌어질 '장거리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익순은 "3년 뒤면 오빠 마흔 셋이다. 오빠는 결혼도 하고 싶어하지 않냐. 괜찮겠냐"고 물었다.

준완은 "난 네가 원하면 오년이든 십년이든 그럴 수 있어. 내가 원하는 건 결혼이 아니라 너와 오래 함께 있는거야. 결혼도 물론 하고 싶은데 네가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 지금 네가 너무 좋아"라고 고백했다.

치홍(김준한)은 송화에게 생일선물로 반말을 하게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송화가 허락하자 치홍은 "조심해서 가. 월요일에 병원에서 보자"라고 말하고 내렸다.

장겨울(신현빈)은 첫 집도수술을 가졌다. 정원이 어시스트를 한 수술을 무사히 마친 겨울은 정원과 함께 수술 후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해했다. 그 모습을 본 로사(김해숙)는 종수(김갑수)에게 "나 정원이 신부 말고 내 아들로 남길 수 있는 방법 찾았어"라며 신현빈을 점찍었다.


익준은 신경외과 회식에 따라가 송화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진실게임에서 "채송화 교수님을 이성으로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익준은 소주 한 컵을 원샷했다. 이후 만취한 상태에서 첫 사랑 질문을 받았고, 이에 치홍이 대신 마시며 채송화를 이성으로 본 적이 있냐는 질문을 다시 했다.

이에 조정석은 "응. 있지. 당연히 있지"라고 답해 송화와 치홍을 당혹스럽게 했다.

치홍은 홀로 당직실에 남은 밤, 송화와의 첫 만남을 추억하며 착잡한 마음을 가졌다.

송화는 "나 1년만 속초 분원에 내려가겠다고 병원장님께 말씀드렸다"고 충격 고백을 해 다른 친구들을 당혹시켰다. 송화는 "나 쉴래. 쉬고 싶어. 속초는 수술도 적으니까 디스크 치료도 하고 못 한 공부도 하고 싶다. 서울 자주 올 거다"라고 말했다.


로사는 겨울을 만나 "우리 아들 눈빛만 보면 알겠더라. 많이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틀린 직감일 수도 있지만, 마지막 희망으로 선생님한테 힘든 부탁하고 싶다"며 "정원이한테 신부 포기하고 병원에 남아달라고 부탁 좀 해달라"고 호소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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