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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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신하균 "정소민 때문에 오래 전 결심 흔들린다" 고백

기사입력 2020.05.21 22:3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영혼수선공' 신하균이 정소민을 향한 감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11회에서는 한우주(정소민 분)가 공지선(주민경)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지선은 "너 왜 손님상에 앉아서 술을 따라. 여기 밥집이야"라며 쏘아붙였고, 한우주는 "손님이 시키는데 어떻게 하라고. 술 따라달라고 하셨잖아. 나는 뭐 술 따르고 싶었는지 알아? 너 생각해서 일부러 참은 거야"라며 툴툴거렸다.

공지선은 "그게 어떻게 날 위한 거야. 내가 너한테 손님들 비위 맞추며 장사하래? 너 존심도 없어? 예전처럼 차라리 성질내고 그래. 더 울화통 터지니까"라며 발끈했다.

결국 한우주는 "나 자존심 같은 거 없어. 병원 알바도 잘린 주제에 무슨 자존심이야. 뭐 하나 정상적인 게 없는데 무슨 자존심을 내세우냐고. 손님 비위? 맞추면 어때. 장사만 잘하면 되지"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후 공지선은 이시준(신하균)을 만났다. 공지선은 한우주가 달라졌다고 말했고, "제 감정을 억지로 참아요. 소심해지고 자존심도 없어지고 화낼 일인데 화도 안 내고"라며 털어놨다.

공지선은 "걔 알바 그만두겠다고 한 거 진심 아니에요. 얼마나 행복해했는데요. 그냥 모르는 척 우주 잡아주시면 안 될까요?"라며 부탁했고, 이시준은 "오래전에 제가 결심한 게 하나 있거든요. 근데 그게 요즘 흔들리고 있어요. 우주 씨 때문에. 저도 지금 제 스스로를 설득할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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