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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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승' 김광현, 전 구단 상대 승리…올 시즌 6번째

기사입력 2010.09.03 21:06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김광현(22, SK 와이번스)이 올 시즌 승리가 없었던 두산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3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SK는 두산에 10-2로 승리했다.

올 시즌 두산전 2경기에서 승패 없이 3.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던 김광현은 이날 경기 승리로 켈빈 히메네스, 송은범, 봉중근, 장원삼, 송승준에 이어 올 시즌 6번째로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투수가 됐다.

4회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던 김광현은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두환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다. 1사 이후 용덕한의 타석 때는 폭투를 범해 3루에 있던 이두환을 불러들이며 이날 경기 첫 실점(비자책)을 허용했다.

6회 말에는 김현수에게 홈런을 내줘 이날 경기 2실점째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7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 포함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삼진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0개를 잡아냈다.

시즌 16승을 챙긴 김광현은 류현진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도약하며 다승 부문 경쟁에 불을 붙였다. 16승은 김광현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사진 = 김광현(자료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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