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하트시그널3' 천안나가 시그널 하우스 새 입주자로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서는 새로운 여자 멤버인 천안나가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강열과 이가흔은 점심 데이트에 나섰다. 드레스 코드를 갈색으로 맞춘 두 사람. 김강열은 이가흔에게 "여기 온지 얼마 안 됐는데 오니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가흔은 "내가 일주일 선배다"라며 "일단 오빠는 잔잔한 물에 돌멩이 같다"라고 말했다. 김강열은 "나는 아직 며칠 안 돼서 사실 그냥 그랬다. 어제 와서 처음 데이트를 했는데 너무 재밌더라"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유쾌한 시간을 보냈고, 이때 이가흔은 "여자들끼리 2시에 만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김강열은 "난 어디 가?"라며 "집에 가서 남자들이랑 있는 거보다 너희랑 있는 게 좋다. 나는 너희를 만나러 온 거지 형들을 만나러 온 거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강아지'님 입주 파티 준비 문자를 받은 천인우, 임한결, 정의동은 환영 파티를 준비했다. 이후 데이트를 마치고 온 김강열도 합류, 그들은 새 입주자를 기다리며 팩을 붙이며 꽃단장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 시각, 이가흔은 박지현과 서민재를 만났다. 그들은 진솔하게 속마음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박지현은 "넷 중에 긴장감 느끼는 사람이 있냐"라고 물었고, 이가흔은 "의동 오빠한테는 긴장감이 안 느껴진다. 사람이 되게 좋다"라고 말했다
새 입주자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박지현이 "새로 오신 분이 나랑 관심있는 분이 겹치면 어떡하지?"라고 하자 이가흔은 "쟁취하거나, 지켜보거나 하나지 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서민재는 "내가 방해꾼 같으면 내가 노력을 하려고 해도 안 되지"라고 하자 이가흔은 "나는 오히려 그럴 때 승부욕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천안나가 시그널 하우스에 등장했다. 천안나가 이름을 밝히자 천인우는 "저도 천 씨다"라며 반가워했다. 각자 소개를 마친 뒤, 그들은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이때 정의동은 "SNS 다 보지 않았냐. 누가 누구인 거 같냐"라고 물었다. 김강열은 "맞혀 보기 하면 되겠다. 틀리면 벌칙 있다"라고 짓궃게 말했다. 이에 정의동은 "벌칙 없어도 된다. 편하게 해라"라고 말했다. 천안나는 "동물 좋아하시는 분이 계셨던 것 같다"라며 정의동의 SNS를 언급했다.
또, 정의동은 "입맛에 안 맞지는 않냐"라며 섬세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왜 그러냐. 적극적이다. 한껏 저음이 내려갔다"라며 놀라워했다.
식사를 마친 뒤, 임한결과 천인우는 "저희가 다 남자들인데 센스가 없지만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천안나 입주 환영 케이크를 가져왔다. 초를 불고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 입주자들. 강아지를 두 마리 키운다는 천안나의 말에 정의동은 "고양이를 두 마리 키운다"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때 여성 입주자들이 시그널 하우스로 돌아왔다. 천안나를 본 그들은 "너무 예쁘더라"라며 화장을 고치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입주자들이 모인 가운데, 천안나는 "나이는 27살이고, 지금 비서로 일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들은 데이트 카드 고르기 미션을 진행했다. 여성 입주자가 두 명의 이성에게 영화 티켓을 보냈고, 남성 입주자는 받은 티켓 중 1장을 선택해야 했다. 이가흔과 서민재는 천인우와 임한결을 지목했다. 박지현은 천인우와 김강열을, 천안나는 김강열과 정의동을 선택했다. 방송 말미에는 천안나와 정의동의 첫 데이트 현장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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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