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이동현 기자] '대성불패' 구대성(41, 한화 이글스)이 마지막 실전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와 이별했다.
구대성은 3일 대전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상대 톱타자 조동찬을 4구만에 범타로 처리했다. 구대성은 구원 투수 프랜시슬리 부에노로 교체됐다.
구대성은 초구를 몸쪽 빠른공으로 찔러 넣어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2구째는 바깥쪽 볼이 됐다. 3구째도 높은 코스로 들어와 볼카운트 1-2이 됐고, 조동찬은 4구째를 때려 센터 플라이로 물러났다.
구대성의 은퇴 경기를 보기 위해 대전 구장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뜨거운 함성을 토해내며 대스타의 마지막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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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구대성 ⓒ 한화 이글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