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민정이 이태원 생일파티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인 가운데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20일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민정이 친한 지인의 생일 초대에 모임 장소인 청담동 브런치 카페에 들려 선물을 전달하고 인사를 나눈 뒤 기념 사진을 찍은 후 바로 장소를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사로 알려진 것처럼 ‘이태원 파티’ 에 참석해 시간을 보냈다는 내용은 잘못된 보도"라며 바로잡았다.
소속사는 "친한 지인의 초대였기에 축하의 뜻은 전하는게 맞겠다 싶어 선물을 전달을 위해 잠시 들린 것이었지만, 이 또한 자제했어야 했다는 생각하고 있다. 이번 일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행동에 신중을 기하도록 할 것"이라며 사과했다.
이날 스포츠경향은 패션계 유명 인사인 A의 생일 파티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의 한 카페에서 열렸고 이민정, 이주연, 효민, 손연재, 김희정, 임지현(임블리)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SNS에는 이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밀폐된 장소에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파티에는 알파카까지 동물학대 논란도 불거졌다. 알파카는 사람이 많은 곳에 노출되면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는 동물로 알려졌다.
최근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가 지난달 25일 밤~26일 새벽 사이 이태원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다.
이들은 모임 이후 자발적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모임을 가진 이들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민정은 KBS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하고 있다.
다음은 이민정 측 공식입장 전문.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알려진 내용에 왜곡된 부분이 있어 이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민정 배우는 친한 지인의 생일 초대에 모임 장소인 청담동 브런치 카페에 들려 선물을 전달하고 인사를 나눈 뒤 기념 사진을 찍은 후 바로 장소를 나왔습니다.
기사로 알려진 것처럼 ‘이태원 파티’ 에 참석해 시간을 보냈다는 내용은 잘못된 보도입니다.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고, 이민정 배우 또한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고, 한 아이의 엄마이기에 사람 많은 곳이나 행사에 참석을 자제해 왔습니다.
친한 지인의 초대였기에 축하의 뜻은 전하는게 맞겠다 싶어 선물을 전달을 위해 잠시 들린 것이었지만, 이 또한 자제했어야 했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행동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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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