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6 11:44 / 기사수정 2010.09.06 13:55
[엑스포츠뉴스=김광원 의학칼럼]
평소 살아가면서 눈이 나쁘다면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이 바로 시력교정술이다. 우리 눈은 살면서 얻는 정보의 80%를 얻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감각기관이다. 그렇기 때문에 눈이 나쁘다면 그만큼 보고 느끼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불편함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시력이 좋지 않다면 이를 교정하기 위해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함으로써 교정하고자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안경과 렌즈의 불편에서 벗어나 라식 혹은 라섹 수술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라섹과 라식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고자 생각하고 있지만 정작 라식과 라섹 수술의 차이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를 이용해 일부 병원에서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레이저로만 진행할 수 있는 특정 수술을 권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시력교정술 즉 라섹과 라식수술은 직업과 취미 등과 같은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자신의 눈의 독특한 특징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라섹과 라식수술은 시술방법에 따라 구분되는데 특수약물을 이용해 각막상피세포만을 얇게 벗겨내면 라섹, 칼이나 레이저로 각막상피를 잘라 각막절편을 만들게 되면 라식수술로 구분한다.
라섹수술은 엑시머레이저 치료술과 라식의 장점을 취합한 수술방법이다. 눈이 작거나 각막이 얇은 경우,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한 경우, -8 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인 사람들은 라섹수술을 받고 있다.
또한 외부의 충격을 받을 확률이 높은 운동선수나 운동을 즐기는 일반인들이 많이 받는다. 그것은 라섹수술이 격렬한 운동을 해도 눈이 손상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또한 라섹은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해 각막 주변부의 혈관이 많이 자란 사람, 비교적 몸을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 추천되는 교정술이다.
그러나 라섹수술은 각막혼탁의 가능성과 근거리시력이 장시간에 걸쳐 저하되는 문제점 안고 있는 단점이 있다.
라식수술은 시력교정술 중 가장 보편화된 수술방법으로 10명 중 7명은 이 수술을 받고 있다. 라식수술은 수술 후 통증이 적기 때문에 통증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좋은 장점이 있고 회복기간이 짧아 바쁜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알맞은 수술법이다.
최대 -8디옵터 이내의 사람들이 대상이 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라식수술이 가능하다. 이렇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라식수술을 받고 있지만 그동안 각막이 얇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는 일반사람들은 라식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라식수술시 만들게 되는 각막절편의 생성이 철제 칼에서 레이저로 바뀌어 감에 따라 이러한 단점도 사라지게 되었다. 레이저로 각막절편을 만들게 되면 각막의 손실이 적고 절편이 견고하게 만들어 지게 된다. 즉 기존에 라식수술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라섹의 장점도 같이 가지게 된 것이다.
이렇듯 라식과 라섹은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맞춰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맑고 건강한 시력은 눈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항상 바라는 염원이다.
오랫동안 안경사용이 불편하고 렌즈에 지쳤다면 라식과 라섹 수술을 통해 밝은 세상을 보는 것이 어떨까?
[글] 명동밝은세상안과 (www.eye4all.co.kr) 김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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