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5월 19일 화요일
잠실 ▶ NC 다이노스 5 - 4 두산 베어스
1위 NC가 두산을 꺾고 7연승을 내달렸다. 5-2로 앞서던 NC는 두산에 4-5 추격을 허용했으나 8회말 2사 1·2루에서 구원 등판한 원종현이 김재호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어 9회 2사 후 대타 오재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박건우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선발 라이트는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냈고, 이영하는 4이닝 4실점으로 잠실 18연승에 실패했다.
대구 ▶ LG 트윈스 10 - 6 삼성 라이온즈
LG는 삼성을 4연패로 몰어넣었다. 라모스의 스리런, 오지환과 이천웅의 홈런으로 앞서나간 LG는 3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점수를 벌렸다. 뷰캐넌은 5이닝 10실점으로 고개를 숙였고, 삼성 타선이 힘을 내며 7점을 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지는 못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수원 ▶ 한화 이글스 11- 13 KT 위즈
KT는 한화의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을 거뒀다. 13-1로 앞섰던 KT는 구원 박세진의 부진으로 한화의 추격을 허용했다. 한화는 12점을 뒤지다 2점 차 까지 따라붙었고, 패했으나 '서산 이글스'의 활약에 위안을 삼았다. KT 마무리 이대은은 이성열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고 7경기 만에 첫 세이브를 올렸다.
광주 ▶ 롯데 자이언츠 2 - 9 KIA 타이거즈
'안치홍 시리즈'로 불린 롯데와 KIA의 첫 대결에서는 KIA가 완승을 거뒀다. 생일을 맞은 나지완이 스리런 자축포를 터뜨렸고, 황대인과 한승택이 솔로포를 보태며 롯데 선발 서준원을 두드렸다. 서준원은 4이닝 7실점으로 첫 패의 쓴맛을 봤고, 6이닝 2실점으로 버틴 KIA 선발 이민우가 시즌 2승을 올렸다.
고척 ▶ SK 와이번스 6 - 11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SK를 꺾고 2연승을 챙긴 반면 SK는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SK 핀토가 4⅓이닝 8실점(7자책점), 키움 최원태가 2⅔이닝 5실점(4자책점)을 하고 내려간 가운데 불펜과 타선 싸움이 승부를 갈랐다. 5-6에서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태훈이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이정후와 김혜성이 3안타, 박동원이 홈런을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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