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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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롯데를 꺾어야…' 준PO 대비하는 MOON

기사입력 2010.09.02 14:08 / 기사수정 2010.09.02 14:09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SK, 삼성 다 어렵지. 그런데 그보다 먼저 롯데한테 이겨야 말이지."

김경문 감독은 1일 벌어진 잠실 SK전에 앞서 '포스트시즌에서 만났을 때 SK와 삼성 중 어느쪽이 상대하기 수월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상위 두 팀을 만나는 건 나중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일단 롯데를 꺾어야 만날 수 있는 상대라는 뜻이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롯데전에 초점을 맞추고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음을 함께 밝혔다. 그는 "단기전은 페넌트레이스와 다르니까 좋은 경기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의 걱정은 역시 롯데의 '핵타선'이었다. 공격 부문 개인 타이틀 싹쓸이에 도전하고 있는 롯데는 언제 터질지 예상하기 어려운 엄청난 화력을 과시한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투수를 잘 기용해서 어떻게든 방어를 해야한다"면서 "(안타를) 덜 맞고 우리가 점수를 내야 이길 수 있다. 줄 점수를 다 주고나면 롯데에게 이기기가 어렵다"고 했다.

1일 경기까지 마친 현재 두산은 2위 삼성과의 격차가 6경기까지 벌어져 사실상 3위가 굳어진 상황이다. 김경문 감독의 시선은 이미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에 고정되어 있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김경문 감독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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