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2 13:26 / 기사수정 2010.09.02 13:36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개그맨 안상태가 국내 최초 신문-TV 크로스미디어 시트콤 '김과장&이대리'를 통해 시트콤에 데뷔한다.
'김과장&이대리'는 15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던 <한국경제신문>의 동명의 인기 기사를 TV 시트콤으로 제작함으로써 국내 언론 최초로 신문 기사를 엔터테인먼트 영상물로 승화한 크로스오버 작품이다.
이대리 역을 맡은 안상태(이대리 역)는 '김과장&이대리'를 통해 8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박철(김과장 역)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 외에도 노주현(신사장 역), 송기윤(오부장 역) 등 베테랑 연기자들과 황보(채연자 역), 조기쁨 등의 신인 여배우도 함께한다.
안상태는 "대선배님들과 함께하는데다, 개그 콘서트 시절과는 달리 대사를 맞춰 하는 연기가 처음이라 좀 긴장되긴 한다."라면서도 "시트콤은 처음 하게 돼서 열정이 가득하다.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안상태는 '김과장&이대리'에 대해 "대본을 읽어봤는데 굉장히 재밌다. 웬만해선 잘 웃지 않는데 대본을 보면서 많이 웃었다."라며 다양한 웃음 포인트와 에피소드를 이번 작품의 강점으로 꼽았다.
덧붙여 "내가 일반 기업에 다녀본 적이 없어 잘 몰랐는데, 직장인들이 그렇게 일 안 하는 줄 몰랐다"며 농담을 건넨 안상태는 "직장인들이 '일을 많이 하는 척' 하는 모습도 재밌었지만, 그에 못지않은 직장생활의 서글픔도 발견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며 '김과장&이대리'를 소개했다.
모노드라마 '상태 좋아?'에서 1인 6역의 코믹 연기를 펼치며 연극 무대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안상태는 자신이 맡은 역할인 이대리에 대해서 "작품상의 이대리처럼 살고 싶다. 편하게 즐길 걸 즐기며 살면서도 욕도 안 먹는 그런 캐릭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철이 맡은 김과장 역할에 대해서는 "힘들 때는 의지가 되는, 친형제 같은 사이다. 그런 상사가 있다면 직장생활 해볼 만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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