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언더워터'(감독 윌리엄 유뱅크)가 본편 무삭제 영상을 공개했다.
'언더워터'는 칠흑 같은 어둠, 아득한 심연의 해저 11km. 큰 지진과 급류로 기지가 파괴되자 가까스로 살아남은 대원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던 중 극한 위험 속 미지의 존재와 사투를 벌이게 되는 SF 공포 스릴러.
공개된 본편 무삭제 영상은 케플러 기지 대원들이 다이빙 슈트를 착용하고 더 깊은 해저로 내려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기지의 입구가 닫히는 모습을 올려다보는 노라(크리스틴 스튜어트 분)의 표정에서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사투가 시작됐음을 실감케한다.
승강기가 바닥에 도착했지만, 외부 해치가 파열돼 문이 열리지 않고 대원들은 결국 강한 압력을 무릅쓰고 강제 제어를 통해 승강기의 문을 열기로 결정한다.
그 순간 로드리고(마무두 아티)의 다이빙 슈트 헬멧에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하고 노라는 뭔가 잘못되고 있음을 직감한다.
그녀의 다급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외부로 향하는 문이 열리고, 그 순간 강한 수압이 들이닥치며 대원들은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한다.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해저 11km 지점을 리얼하게 묘사한 본편 무삭제 영상은 새로운 공간적 볼거리를 예고하는 한편, 깊은 어둠의 공포감과 적막 속에서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사운드 등 영화가 선사할 시청각적 체험까지 기대케 한다.
'언더워터'는 오는 5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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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