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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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양준일 측 "월세 걱정 글? 사실 NO, 비유한 것…광고도 사실 아냐"(인터뷰)

기사입력 2020.05.19 14:48 / 기사수정 2020.05.19 15:5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양준일이 월세 걱정 글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 가운데 양준일 측이 해당 글은 사실이 아닌 '비유'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양준일 측 관계자는 19일 엑스포츠뉴스에 "양준일이 '카카오프로젝트 100'을 통해 '월세를 밀렸다' 등의 이야기를 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 비유한 것이다. '오늘 해야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가 글의 주된 내용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양준일은 '카카오프로젝트 100'에 54차 글을 게재하며 "일을 하루 미룰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 달간 밀리면 대가는 너무 크다. 이번 달 월세를 못 내면 다음 달엔 빌려서 월세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 오늘도 일해야 해. 밀린 돈 갚으려면ㅜㅜ 나 오늘도 일 나간다 부자가 되기 위해^^ Procrastination(미루기)은 나를 영원히 노예로 만든다"는 글을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글에 양준일의 자서전 판매 웹사이트와 양준일이 제작에 참여한 샴푸의 홈쇼핑 라이브 방송 일자가 함께 공개되면서 '광고 논란'까지 불거졌다. 알고보니 광고는 원 게시물에는 없는 '짜깁기'였다.

이에 대해 양준일 측은 "'카카오프로젝트 100'은 볼 수 있는 인원이 1000명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양준일이 더 많은 팬들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유해도 된다고 허락했다. 그런데 해당 글을 퍼가서 악의적으로 편집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양준일이 말한 글의 내용이 곡해된 것 같다. 광고 또한 붙을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하며 "'카카오프로젝트 100'은 매일 일기를 쓰듯 올리는 글이다. 이번 글은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는 것이 요지다. 게으름을 피운다면 월세를 걱정할 상황이 온다는 말을 비유적으로 한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프로젝트100'은 100일 동안 한 가지 주제를 매일 실천하는 행동 변화 플랫폼이다. 양준일은 '매일 영혼의 말 한마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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