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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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은 NO"…'동상이몽', 박성광 진심 담긴 손편지에 장인·장모 '눈물' [엑's PICK]

기사입력 2020.05.19 10:30 / 기사수정 2020.05.19 10:14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동상이몽' 박성광이 예비 장인어른, 장모님을 향해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 박성광과 이솔이 부부는 신혼집 이야기를 하기 위해 처가에 방문했다. 

이날 박성광은 예비 장인 장모에게 박성광은 5월에 이사하려고 했던 집의 입주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한 달 반 정도 미뤄질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이솔이의 부모님은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들의 상황을 이해해줬다.

장인은 "할 얘기가 그거였냐. 사는 게 뜻대로만 되면 얼마나 행복하겠냐"며 두 사람의 속상한 마음을 달랬다.. 살 곳이 없다고 말한 이솔이에게 장모는 "시댁 가서 호되게 살아라. 나는 솔이를 이미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모는 박성광을 위해 상 다리가 휘어질 수준의 상을 준비했다. 박성광이 일을 도우려 하자 장모는 이를 말리며 "아까워서 일 못 시킨다. 연애할 때 우리 솔이 안 만날까 봐 기도했다. '계속 둘이 만나서 결혼하게 해달라'고 했다"고 고백하며 박성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식사를 마친 후 장모는 박성광에게 "드라마 보면 결혼하기 전에 처가에 가면 결혼 허락해달라는 말을 하지 않느냐. 왜 안 하냐"고 물었고, 박성광은 "드릴 말씀이 있다. 솔이 저한테 달라.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장모의 말을 받아쳤다. 이에 장모는 "너무 예쁘다"며 그 자리에서 결혼을 허락했다. 

그러나 아직 장인의 승낙이 남아있었다. 장인은 "난 아직 허락 안 했다"며 체력대결을 제안했고, 박성광은 장인과의 푸시업 대결, 중심 잡기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사위가 될 자격을 얻었다.

VCR을 보던 박성광은 장인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처음 만났을 때 큰 담금주를 가져오셨다"며 "'한 병 비울 때까지 자네를 보낼 생각이 없다'면서 저의 취한 모습을 보려고 하셨다. 담금주를 다 마실 때까지 제가 끝까지 버텼다. 오히려 장인어른이 취하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장인장모를 위해 준비한 손편지를 읽었다. "당신 삶에 가장 소중한 보물을 내어주신 두 분께"라며 편지를 시작한 그는 "'우리 사위'라 부르던 말이 현실이 됐다. 솔이는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두 분이 사랑으로 키워주셨기 때문"이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편지의 내용을 들은 장인과 장모 모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솔이 또한 눈물을 보였다. 장모는 "보물 같은 사위가 들어와서 행복하다"며 "8월 15일(박성광 생일)로 결혼식을 옮긴 게 의미가 콘 것 같다. 처음엔 혼자 태어났지만, 앞으로 8월 15일은 둘이 태어났다고 생각할 거다. 우리집 사위가 돼서 고맙다"며 박성광을 환영했다. 장인도 "반품은 없다. A/S도 없다"고 장난스레 말하며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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