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2 13:33 / 기사수정 2010.09.02 13:33
매주 화요일 한국경제신문 지면을 통해 기획물로 게재되고 있는 '김과장&이대리'는 지난 2008년 12월 1일 연재를 시작한 이후 8월 31일까지 87회나 이어질 만큼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고정 칼럼이다.
'김과장&이대리'는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직장인들의 애환과 갈등을 현실적으로 담아내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조직의 중심축인 대리와 과장의 시각에서 다양한 주제를 찾아 현실적인 사례와 효과적인 처세 방법까지 알려줄 뿐 아니라 기성세대와 신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한국경제 TV 채널 WOW에서 방영될 예정인 '김과장&이대리'는 '오박사네 사람들','LA아리랑'으로 유명한 최성호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똑바로 살아라' 등의 조유진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다.
출연진도 개성 만점의 연기자들로 구성됐다. 라디오 DJ로 왕성하게 활동중인 박철이 김과장 역을 맡아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고, 최근 연극배우로 변신한 개그맨 안상태가 이대리로 캐스팅돼 박철과 호흡을 맞춘다. 가수 황보는 영업부 홍일점 채연자 역을 맡았다.
이 외에도 시트콤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노촌장' 노주현과 최근 MBC '뜨거운 형제들'에서 소개팅녀로 출연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조기쁨이 출연한다.
국내 언론 최초로 신문 기사를 엔터테인먼트 영상물로 승화한 크로스오버 작품이 될 '김과장&이대리'는 기획부터 대본 작성, 제작, 송출, 재창작 등 전 제작과정을 시청자에 개방하는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그동안 드라마 방영 과정 중에 두 갈래의 결론을 택일하는 '선택적 스토리 결말'은 있었지만 제작 전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개방한 적은 없었다.
이런 시도는 향후 신문 독자와 TV 시청자를 아우르는 미디어 이용자들에게 모든 제작과정을 개방하고,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한경 미디어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과장&이대리'는 케이블 TV 프로그램 제작 외에 별도의 웹 버전을 별도로 준비함으로써 광고가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케이블 TV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웹버전 드라마는 광고주의 의도가 충족됐을 때만 광고비를 지불하는 온라인 키워드 검색광고인 '오버추어 광고 형태'를 응용하는 새로운 프로모션 기법을 선택할 예정이다.
[사진=김과장 역의 박철(오른쪽)과 이대리 역의 안상태(왼쪽)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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