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혜은이 "팬들이 신곡 코러스 참여, 가슴 뭉클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혜은이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혜은이가 출연했다.

이날 혜은이는 이번 신곡의 코러스를 팬들이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혜은이는 "제가 하도 게을러서 신곡을 내지 않으니까 팬들이 안달이 났다. 10년 전부터 제 앨범을 팬분들이 후원해서 만들어줬다. 요즘은 디지털 싱글에 한 곡, 두 곡 정도 넣지 않나. 노래를 부를 때마다 팬분들에게 무엇을 해드리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코러스를 팬분들에게 부탁했다.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소박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그러지 않은 척 했지만 가슴 뭉클했다. 가슴 벅차서 녹음은 같이 못할 것 같더라. 처음 시작할 때 합창이 나오는데 그걸 들으면 마음이 (뭉클하다)"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또 혜은이는 "개인적으로 복잡한 일이 많았는데 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저를 가만히 있지 못하게 만들었다. 제가 처음 데뷔했을 때 '보호본능 자극한다'는 수식어가 많았다. 팬분들이 저를 지켜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저는 외유내강 스타일이다. 독한 사람이다"고 미소 지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