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신인상 10관왕이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얻어 기뻤고, 팬들에게 정말 감사했던 기억이 있다. 한편으로는 책임감이 커졌다."
18일 오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두 번째 미니 앨범 '꿈의 장: ETERNITY'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지난해 3월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로 전 세계 4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진입 등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첫 정규 앨범 '꿈의 장: MAGIC'을 발매,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특히 10번의 신인상과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는 본상까지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세 신인의 행보를 이어왔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는 '신인상 10관왕'을 거머쥔 것에 대해 "데뷔 때부터 목표를 여쭤봐주실 때마다 신인상 받는 것이라고 대답했는데 믿기지 않게 시상식에서 신인상 10관왕이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얻어 기뻤고, 팬들에게 정말 감사했던 기억이 있다. 한편으로는 책임감이 커졌다. 이번 앨범 통해 더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휴닝카이는 '신인상'에 이은 새로운 목표에 대해 "지난해 데뷔를 이루기도 했고, 목표가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했는데 감사하게도 이뤄졌다. 현재 목표는 차근차근 목표를 세우는 중이다. 저희의 가장 큰 꿈은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것이 가장 큰 꿈이다"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2년차가 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할 당시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방시혁 프로듀서와 방탄소년단의 전폭적인 응원을 얻으며 활동하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컴백을 준비하며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방시혁 PD와 소속사 선배 방탄소년단의 조언이 큰 힘이 됐음을 전했다.
이들은 "방시혁 PD님께서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선보인 콘텐츠를 잘 소화해줬다. 여러분 역량 덕분이라고 극찬해주셔서 감동이었다. 이번 앨범부터는 개인 멤버들의 매력을 뚜렷하게 살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믿는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은 항상 응원해주셨는데 이번에는 제이홉 선배님께서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들지 말고 너희들을 다 보여줘라'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꿈의 장: ETERNITY'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됐다. 타이틀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은 트렌디한 팝 장르의 곡으로, 친구들과 함께한 마법 같은 순간이 끝난 뒤 마주한 현실을 ‘세계가 불타버린 밤’으로 표현해 소년들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전한다.
이 외에도 학교에서 만난 친구와의 관계를 그려낸 'Drama', 동화 같은 가사가 인상적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리메이크곡이자 연준이 랩 가사를 쓴 '샴푸의 요정',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담은 '거울 속의 미로', 낯선 세상을 만난 소년이 현실과 충돌하는 모습을 한 마리의 퓨마에 비유한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 과거의 기억을 찾는 과정에서 느끼는 혼란과 그리움을 노래한 'Eternally'까지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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