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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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안타 '폭발'…3G 연속 안타에 도루 추가

기사입력 2010.09.02 03:56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루타 포함 안타 3개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2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득점에 도루 1개를 추가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9푼4리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지난 두 경기와 마찬가지로 첫 타석에서 안타를 가동했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프레디 가르시아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트래비스 해프너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감행, 시즌 16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지난 8월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 이후 10경기 만에 나온 도루였다.

3회 말 2사 1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가르시아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호쾌한 스윙으로 우측 2루타를 만들어냈다. 두 번째 투수 토니 페냐의 3구째,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쳤다. 올 시즌 추신수의 26번째 2루타.

추신수는 제이슨 닉스의 땅볼 때 1루 송구가 빗나가는 사이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득점으로 클리블랜드는 4-1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추신수는 7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올 시즌 9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9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1,2루 상황에서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클리블랜드는 4-1로 앞서 있던 8회 초에만 4점을 내주는 등 4-6으로 역전패했다. 8회 초, 알렉세이 라미레즈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은 시카고는 폴 코너코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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