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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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X고성희, 5년 만에 재회 "돌아왔구나, 봉련아"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5.18 10:32 / 기사수정 2020.05.18 10:53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와 고성희가 5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는 봉련(고성희 분)과 최천중(박시후)의 5년 만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봉련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에 민자영(박정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나합(윤아정)의 말을 듣고 괴로워하며 최천중이 칼을 들고 뛰어오는 모습을 떠올렸다. 이하응은 "최천중을 잡아오는 자에게는 큰 상을 내릴 것"이라고 명했다.

봉련을 만난 최천중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네"라고 말했고 봉련은 "예전이라니 날 아시오?"라고 되물었다. 최천중은 "아는 것뿐 아니라 이 모든 게 그대를 되찾기 위한 모든 수고들이었소. 그대는 나의 정인이오"라고 답했다. 봉련은 떠오르는 옛 기억들에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최천중은 "날 잊은 것도, 고통도 미혼산 때문이다. 해독하지 않으면 점차 눈이 멀게 된다"고 했고 봉련은 "그대가 미혼산을 해독시키려는 것인지, 또 다른 것에 나를 중독시키려는 것인지 어찌 알겠소"라며 경계했다. 이에 최천중은 봉련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 요청했다. 


과거 어린 봉련(홍승희)은 어린 천중의 모습을 보고 "천중 도련님은 신기하다. 이상하게 빛이 난다. 다른 사람처럼 뭔가 보이지는 않고빛이 난다"고 신기해했다. 이에 봉련의 어머니(왕빛나)는 "엄마 말 기억하지. 네가 사람들의 앞날이 보인다는 건 신명이 내린 축복이지만 사람이 알면 저주받는다. 네 능력을 절대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길을 나선 봉련은 어린 채인규(최정우)를 만났고 채인규는 자신의 놀이에 시중을 들 것을 요구했다. 봉련이 이를 거부하자 채인규는
무리들과 힘으로 봉련을 제압, 과녁 앞에 봉련을 세우고 활을 쏘며 위협했다. 이때 최천중이 나타나 "멈추라"고 말해 봉련의 목숨을 살렸다. 

이후 봉련은 밤에 산삼을 캐러 길을 떠났고, 사냥을 나온 최천중과 채인규를 마주쳐 산 속에 숨었다. 이때 천중이 낭떠러지에 떨어지게 됐고, 천중이 죽기를 바라는 인규는 그의 손을 놓아버렸다. 인규가 천중을 두고 떠난 사이,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봉련이 천중을 구했다. 천중은 봉련에게 장원급제한 날 봤다면서 "반딧불이 붙은 건지 네가 반짝거렸다"며 "내 은혜는 꼭 갚겠다"고 했다. 

길에서 인규를 만난 봉련은 "천중 도련님한테 떨어져 죽으라고 했던 마음을 읽었다"고 했고 인규는 봉련의 목을 조르며 위협했다. 봉련은 천중을 찾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를 지켜본 인규는 분노로 몸을 떨었다.  


인규는 봉련의 어머니를 음해했고, 봉련은 어머니를 구하고자 김병운(김승수)에게 그의 죽을 날을 알려주겠다며 자신의 능력을 드러냈다. 봉련의 능력을 눈치챈 병운은 그를 끌고 한양으로 갔다. 이로 인해 봉련은 어머니와 이별하게 됐고, 천중과의 약속장소에도 나타나지 못했다. 과거 철종과 봉련의 어머니가 인연이 있었고, 봉련이 옹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병운은 봉련을 이용하기 위해 더더욱 그를 놔주지 않았다. 
 
시간이 흘렀지만 천중은 여전히 봉련을 잊지 못했다. 봉련을 데리고 강화도로 향한 병운은 천중의 아버지 최경에게 철종이 봉련과 천중의 결혼을 명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최경은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날 밤 봉련은 폭약이 터지는 위험한 미래를 보는 악몽에 시달렸다. 불안해하던 봉련은 몰래 밤길에 나섰고, 마침 인규가 봉련을 알아봤다. 이때 천중과 밀수꾼은 몸싸움이 붙었고 그는 봉련을 밀수꾼이라 착각하고 공격했다. 

봉련은 달아났고, 천중이 그 뒤를 쫓았다. 쫓고 쫓기는 와중 봉련의 얼굴을 가린 천이 떨어졌고, 천중을 알아본 봉련은 '날 아직도 기억하는 걸까'라며 긴장했다. 이내 천중은 "돌아왔구나, 봉련아"라며 봉련과 뜨겁게 재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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