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킹' 이민호가 김고은과 키스를 한 가운데, 이정진의 비밀을 깨달았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9회에서는 이곤(이민호 분)이 정태을(김고은)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림(이정진)과 같이 역모에 가담했던 남자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이림이었다. 휴대폰을 빼앗아 전화를 기다리고 있던 이곤은 "더 잘 숨어야 할 거야"라며 이림이 대한민국에 있단 사실을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곤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조영(우도환)을 대한민국에 두고, 대신 조은섭(우도환)을 대한제국에 데려가기로 했다. 대한민국에서 이림을 사살할 수 있는 건 조영뿐이기 때문. 이곤은 정태을에게 이를 말하며 돌아가야 한다고 했고, 정태을은 "빨리 올 거지?"라며 이곤을 안았다.
이곤은 정태을에게 "나 자네가 너무 보고 싶을 것 같은데. 자네, 나랑 같이 가면 안 돼? 내 세계에서 나랑 같이 살면 안 될까?"라며 간절하게 말했지만, 정태을은 "17개 중에 하나 더 추가. 같이 가잔 말 금지"라고 밝혔다.
정태을의 말을 듣던 이곤은 정태을에게 입을 맞추었다. 정태을이 "내 말 막은 거야?"라고 하자 이곤은 "내 말을 막은 거야. 원래 하고 싶은 말이 넘칠 땐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태을도 이곤에게 입을 맞추었다.
이곤은 빨리 오겠다고 약속한 후 조은섭과 함께 대한제국으로 향했다. 이곤은 조영의 노트북에서 정태을의 흔적을 보며 정태을을 그리워했다. 그러던 중 이곤은 영상에 나오는 정태을에게 이상한 점을 발견했고, 당장 정태을이 나온 해송서점을 찾아보라고 명했다.
그때 또 시간이 멈추었다. 이림이 대한제국으로 넘어온 것. 이에 이곤은 맥시무스를 타고 나갔고, 사람들 사이에 있는 이림을 찾아냈다. 25년 전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앞서 이곤은 정태을이 '그럼 그 안에 있으면 나이를 안 먹는 거네?'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고, 이림이 얻고자 하는 걸 깨달았던 것.
드디어 이림과 마주한 이곤이 어떻게 이림과 맞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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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