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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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하키, 월드컵서 아르헨티나에 0-1 석패

기사입력 2010.09.01 14:56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여자하키 대표팀이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에 0-1로 석패했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에서 열리는 제12회 여자월드컵대회 겸 세계선수권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이 강호 아르헨티나에 0-1로 아쉽게 패했다.

세계 여자하키의 최강자인 아르헨티나를 맞아 한국은 중국과의 승리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쳐나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초반까지 견고한 수비벽으로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를 잘 막으며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후반 10분 아르헨티나의 레베치에게 필드골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실점 후 더욱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두드렸고 몇 번의 찬스가 아쉽게 무산되며 동점 기회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대한하키협회 관계자는  "패하긴 했지만 세계여자하키의 최강인 아르헨티나를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칠 정도로 한국 여자선수들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섰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월드컵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로써 올림픽과 견줄만한 비중을 가지고 있는 대회이며 두 개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거친 후 순위결정전을 통해 순위를 가리게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올해 3월에 미국에서 가진 예선전에서 미국의 홈 텃세를 물리치고 당당히 본선 티켓을 확보하며 세계 최강팀들이 모두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세계 강호들과 자웅을 겨루게 됐다.

현재 1승1패로 조 3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 여자대표팀의 다음 경기 상대는 준결승 진출을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할 조별예선 2승을 거둔 세계랭킹 7위의 영국이며 오는 3일 오전 5시(한국 시각)에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사진=여자 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 DB]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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