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올해 4월 17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9년 등록 장애인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청각장애인 수는 전체 장애인 중 14.4%를 차지했으며 2018년(13.2%)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다. 그중 청각장애는 신규 등록장애인 중 가장 높은 39.9%로 나타났다. 이처럼 청각장애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40대 A 씨는 몇 년 전 병원에서 귓속형 보청기를 권유받아 착용하기 시작했으나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해 잘 착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사람들과 대화하는 게 더욱 힘들어지면서 보청기 착용을 다시 고민하고 있다.
이처럼 보청기 착용자는 늘어났으나 보청기 적응에 실패하는 사례도 있어 보청기 피팅과 사후관리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보청기는 개인의 난청 정도와 연령, 주 생활 환경 등을 고려하여 구매해야 하며 구매 후의 정기적인 관리가 필수이다.
사람마다 외이도의 용적이나 굴곡이 달라 비슷한 청력일지라도 외이나 중이 상태에 따라 실제 귀에서의 소리 반응은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실이측정(Real ear measurement, REM)을 통해 보청기 착용자가 실제로 어떻게 듣는지를 반영한 보청기 적합이 필요하다.
실이측정이란 실제 귀의 공명현상을 그대로 반영하여 보청기 이득을 조절하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피팅 방법이다. 실이측정은 전문 장비를 통해 객관적 결과를 바탕으로 세밀한 조절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보청기 착용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황혜경 대표원장은 “개인마다 외이도나 고막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청력의 보청기 착용자일지라도 실제 피팅 값은 달라질 수 있다”며 “실이측정은 보다 만족스러운 보청기 착용을 도와주며 더불어 보청기 착용 이득 평가 등 객관적인 평가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표준(보청기 적합관리, KSI0562)에 부합하는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국내 최초 멀티브랜드 보청기(벨톤, 스타키, 시그니아, 오티콘, 와이덱스, 포낙 등)를 개인의 청력과 연령, 생활환경 등의 특성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교 추천하고 있다. 현재 서초방배, 마포공덕, 송파잠실, 강서마곡에 직영센터를 운영 중이며, 어떤 센터를 방문해도 동일한 청능재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