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올해 개봉 10주년을 맞이하는 영화 '인셉션'의 음악을 담당한 한스 짐머(Hans Zimmer)와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 알렌 워커(Alan Walker)가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인셉션에서 사용된 한스 짐머의 곡 'Time'을 알렌 워커가 새롭게 리믹스 했다. 이 작업의 결과물 'Time (Alan Walker Remix)'은 공식적으로 한스 짐머의 곡을 리믹스 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한스 짐머는 알렌 워커의 오랜 우상이었다. 이를 알았던 한스 짐머는 본인의 친필 사인이 담긴 'TIME'의 악보를 알렌 워커에게 선물하며 친근감을 쌓았다. 두 음악가는 2019년 4월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공연 ‘World of Hans Zimmer – A Symphonic Celebration’의 현장에서 처음으로 대면했고, 이번 리믹스 작업을 진행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알렌 워커는 멀티 플래티넘을 달성하는 DJ 겸 프로듀서로 성장하기까지, 한스 짐머의 작품들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화 '다크 나이트', '캐리비안의 해적', '인터스텔라' 그리고 '인셉션'까지, 한스 짐머의 다양한 음악적 결과물은 알렌 워커의 장르를 넘나드는 세계관에 큰 영향을 끼쳤다.
새 싱글 'Time (Alan Walker Remix)'은 15일 낮 12시부터 모든 디지털 음원 서비스 업체를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소니뮤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