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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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결승타' LG, 넥센에 6-5 신승

기사입력 2010.08.31 21:55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LG가 이동현의 호투와 조인성의 결승타에 힘입어 넥센을 꺾었다.

31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8차전에서 LG 트윈스는 6-5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넥센전 3연승을 내달렸고, 넥센은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많은 안타를 주고받으면서도 답답한 흐름으로 전개되던 경기는 5-5 동점이던 8회말에 가서야 LG쪽으로 기울었다.

선두 타자 박경수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이택근은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선행 주자를 득점권에 밀어 올렸다. 1사 2루에 나온 조인성은 우익수 앞으로 빠지는 안타를 터뜨렸고, 박경수가 잽싸게 홈을 통과해 천금 같은 1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은 난타전 양상이었다. 넥센이 1회초 2사 2,3루 찬스를 장영석의 우중간 적시타로 살려 2-0으로 달아나자 LG는 돌아선 1회말 공격서 이진영, 오지환의 타점으로 받아쳐 3-2로 역전시켰다.

그러자 넥센은 2회초 김일경의 동점타로 3-3을 만들어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넥센은 2회에만 4안타를 몰아치면서도 주자가 홈에서 횡사하는 등 실마리를 풀지 못해 카운터 펀치를 날리지는 못했다.

넥센은 4회초 장기영의 1타점 좌전 안타와 김민우의 통렬한 1타점 3루타를 묶어 5-3까지 앞서나갔으나 LG는 4회말에 상대 폭투, 5회말에 김준호의 동점 적시타로 점수를 쌓아 5-5 동점을 이뤘다.

LG 선발 봉중근은 6회를 채웠지만, 9피안타로 5실점(5자책)하며 다소 부진했다. 7회에 등판한 이동현은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1패)째를 신고했다. 넥센 김성현은 2⅔이닝 1실점(1자책)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였으나 결승점을 빼앗겨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사진 = 이동현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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