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그룹 트리플미의 유현석이 창작 뮤지컬 '난설'에 주연으로 합류한다.
유현석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유현석이 조선 중기의 천재 시인 허난설헌의 시와 삶을 그린 '난설'에 허균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초연된 '난설'은 조선시대 자유롭지 못했던 여성 스스로 '난설헌(蘭雪軒)'이라는 호를 짓고 명나라와 일본에까지 명성을 떨쳤던 천재 시인 허난설헌의 유려한 시 세계와 삶을 국악과 피아노로 엮은 작품이다.
일반적으로 인물의 일생을 재조명하는 방식이 아닌 난설헌의 두 지음(知音)인 이달과 허균 두 사람의 관점의 대립을 통해 조선시대 여성으로서 시인으로서 삶을 조명해 큰 호평을 받았다.
유현석은 초연에 이어 누이 허초희의 재능과 시를 사랑하고 그녀의 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며 그녀의 시를 세상에 알리려 애쓰는 허균 역을 맡았다.
뮤지컬 '로빈' '달과 6펜스' 등 에서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유현석은 초연에 이어 재연 합류를 결정하며 더욱 성장한 허균 캐릭터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현석은 소속사를 통해 "초연에 이어 다시금 허균이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다시 연기하는 만큼 보다 깊이감 있는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난설'은 오는 6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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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