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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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베' 장나라, 현실 공감녀로 돌아왔다…유쾌+진지 넘나드는 열연 [첫방]

기사입력 2020.05.14 10:10 / 기사수정 2020.05.14 09:5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오 마이 베이비'가 베일을 벗었다.

13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장하리(장나라 분)가 난자 동결과 자연임신 확률이 낮다는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하리와 한이상(고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눈이 오던 날 밤 스튜디오 앞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행사장에서 재화했다. 장하리는 한이상과 가까워지기 위해 스킨십을 시도하며 다가갔지만, 한이상은 "초면에 걱정돼서 하난 말인데 외로우면 개를 키워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에 장하리는 한이상을 "미친놈"으로, 한이상은 장하리를 "정신 나간 여자"로 기억하고 있었다.

현재로 돌아와 새 기획 기사를 준비하며 임산부 체험을 하던 장하리는 우연히 한이상과 마주쳤고, 임신한 척을 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쏟은 물에 옷이 젖게 됐고, 양수가 터졌다는 오해를 받았다. 결국 장하리는 한이상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오게 됐다.

검사를 거부하고 도망가던 장하리는 쓰러졌다. 이후 깨어난 장하리에게 의사는 "자궁 내막증이 의심된다. 통증이 심했을 텐데 왜 참고 있었냐"며 난자 동결이 불가능하고 자연임신 확률이 낮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장하리는 충격을 받았다.

이후 장하리는 자신의 앞에 나타난 한이상에게 "이렇게 끝일 리가 없는데 왜 다 끝난 것 같지. 나랑 결혼할래요?"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

장나라는 불혹을 앞둔 육아전문지 차장 장하리로 분했다. 극 중 장하리는 결혼은 됐고 애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한 성격의 인물이다. 비주얼, 스펙 모든 걸 갖춘 워너비우먼이지만 10년 넘게 연애와 담을 쌓고 있다.

특히 4년 만에 로맨스물로 돌아온 장나라는 연애, 결혼, 임신 등 많은 여성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을 공유하는 캐릭터를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내 현실 공감을 이끌어 냈다.

여기에 고준(한이상 역), 박병은(윤재영), 정건주(최강으뜸)와 장나라가 그려나갈 4각 로맨스에도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로코퀸'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장나라가 이들과 어떤 색다른 로맨스로 설렘을 선사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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