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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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김호중, '남사친' 등장…"이상형은 고양이상, 연애는 낮이밤이"

기사입력 2020.05.14 07:36 / 기사수정 2020.05.14 07:3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우다사 시스터즈'가 부산으로 떠난 첫 단합대회에서 사랑과 우정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밤을 보냈다.

13일 방송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 9회에서는 박은혜-김경란-유혜정-이지안-박현정이 처음으로 함께 한 부산 여행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스페셜 게스트로 나온 진성과 김호중이 '우다사 남사친'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입담은 9회 오프닝부터 시작됐다. '우다사 시스터즈'를 대신해 신동엽이 김호중의 연애관과 이상형에 대해 집중 추궁하자, 김호중은 "강아지상보다 고양이상을, 섹시보다 귀여운 쪽을 좋아한다"고 밝힌 뒤 "연애할 땐 '낮이밤이'(낮에도 이기고 밤에도 이기는)다"라고 거침없이 답했다.

이에 '우다사 시스터즈'는 환호성을 터뜨리지만, 신동엽은 "내가 볼 때, 김호중은 거의 모태솔로다. 어렸을 때 생각하는 연애에 대한 로망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호중은 "어떻게 아셨냐?"며 재빠르게 인정하고, 진성은 "나한테도 질문 좀 해 달라"며 서운함을 폭발시켜 웃음을 더했다. 다행히 라이브 요청이 들어오자 진성은 '안동 역에서'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진 VCR에서 '우다사 시스터즈' 5인방은 부산으로 단합 대회를 떠난 모습을 보여줬다. 숙소에서 짐을 푼 뒤, 요즘 화제의 드라마인 '부부의 세계' 속 불륜 이야기를 주제로 토론을 펼치다가, 스케줄 차 부산에 와 있는 '행사의 신' 김태진과 '우다사 오락관'을 개장했다.

김태진은 "여러분들이 열심히 게임을 해주셔서, 특별히 '복면 가수'를 초대했다"며 의문의 남자를 소개했다. 이 남자의 정체는 김경란과 핑크빛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노정진. 그는 "오늘이 (김)경란 씨와 만난 지 100일이라 내려왔다"며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케이크와 꽃다발을 선물했다. 

김태진은 두 사람을 위해 막대과자 게임을 제안했다. 김경란과 노정진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빼지 않고 게임에 응해, 공식적인 첫 입맞춤을 연출했다.

사랑과 우정이 넘치는 부산 단합대회를 지켜본 진성은 "곧 촛불을 밝히실 것 같다"며 김경란과 노정진의 결혼 소식을 예측했다. 김호중 역시 "두 분이 결혼하신다면 제가 축가를, 진성 선배님이 주례를 맡으실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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