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SKT는 공식 홈페이지에 “2020 LCK 스프링 스플릿이 특별했던 이유 – 페이커 & T1 선수단”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T1은 지난 달 2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SKT Insight에서 우승 기념 인터뷰를 진행한 것.
특히 이번 인터뷰에선 간판스타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대답이 눈길을 끌었다.
‘2,000킬 축하합니다. 다음엔 어떤 기록으로 팬들을 놀라게 해줄 건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그는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오랜 기간 프로 생활을 이어온 만큼 기록이 많은 편입니다. ‘이대로 3 ,000킬까지!’라고 말하고 싶지만, 기록에 연연하지 않으려 합니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팀워크가 빛났던 시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페이커 선수가 생각하는 팀워크란?’이라는 질문에는 “LoL에서 팀워크는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경력이 많다 해도 이건 함께하는 게임이거든요.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요. 그 속에서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봅니다”라고 답했다.
(SKT ‘점프AR 앱’을 통해 응원 영상 이벤트)
그리고 ‘팀을 이끈 리더로서, 페이커 선수가 생각하는 T1만의 스타일은?’이라는 질문에는 “스텝, 팀원, 최근 계약 맺은 스폰서까지 많은 것이 변했죠. 한 자리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T1만의 스타일을 굳이 단정 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프로선수는 항상 결과로 이야기합니다. 때문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뿐입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페이커 선수는 개인방송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이야기했다. ‘페이커 선수의 개인 방송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방송 전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그는 “예전엔 솔로랭크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에 그쳤습니다. 요즘은 코로나19 기부 스트리밍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팬들과 교류하는 걸 실감 중입니다. 달라진 점은 특별히 없는 거 같은데요. 음… ‘팬분들이 제 개그에 더 재밌어하는 거 같다’ 정도?”라고 답하며 자신의 유머감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는 제게도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2,000킬도 우승도 팬 여러분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늘 변함없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T1 선수단은 응원에 보답하는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인터뷰 전문은 SKT Insight에서 확인 가능하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SKT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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