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K리그 '덕분에 세레머니'에 응답… "의료진에 감사"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뚫고 개막한 K리그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이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도 응답했다.

토트넘은 13일 공식 페이스북에 한글로 올린 게시물을 통해 "이동국 선수와 K리그 선수들의 감동적인 '덕분에 세리머니'를 보고 토트넘도 챌린지에 동참합니다! 한국 의료진 여러분, 여러분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라고 전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현장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사기 진작을 위해 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이다. 코로나 사태를 뚫고 개막한 K리그에선 선수들이 득점 세레머니로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8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개막전에서 이동국이 극적인 선제 결승골을 넣고 1호 덕분에 챌린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의료진덕분에', '#감사합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마스코트인 수탉 인형이 엄지손가락을 표현한 듯 날개를 들어 올린 그림을 함께 올렸다.

이어 한국의 토트넘 팬들에게 팀 유니폼이나 머플러를 착용하고 '덕분에 세리머니'를 한 사진을 네이버 공식 팬카페로 보내주면 페이스북 페이지에 소개하겠다고 덧붙였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토트넘 SNS, 한국프로축구연맹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