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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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통한 것 같아" 장영란, 시아버지 자동차 선물→시청자 응원에 '감동' (전문)[종합]

기사입력 2020.05.13 14:10 / 기사수정 2020.05.13 13:4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시아버지에게 자동차를 선물한 장영란의 효도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장영란은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칠순을 맞은 시아버지를 위해 잔칫상과 함께 새 자동차를 선물했다. 

이날 장영란은 "(음식을) 시켜 먹자"는 남편 한창의 만류에도 "의미 있는 날이지 않나. 내 손으로 차려드리고 싶다. 그냥 난 아버님 어머님이 좋다"며 분주하게 생일상을 만들었다. 또한 장영란은 아이들과 세기말 댄스 공연을 펼치며 시부모님을 행복하게 했다. 

장영란 한창 부부가 준비한 야심찬 선물은 따로 있었다. 바로 남편의 오랜 버킷리스트였던 새 자동차를 선물하는 것. 

장영란은 "시아버지가 결혼 전부터 너무 오래된 차를 타셔서 걱정이었다. 시어머니는 회갑이고 하셔서 합동 선물로 해드렸다. 또 예전에 너무 가난하게 사셔서 차 한대 못 사셨다고 한다. 차를 못 사 드린 게 남편 가슴에 한이 맺혔다고 해서 선물하게 됐다"고 밝혔다. MC들과 패널들은 "대단하다, 쉽지 않은 일이다"고 부부의 효도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특별한 선물은 더 특별하게 전해줘야 하는 법. 장영란은 매니저에게 시아버지의 자동차를 박았다고 거짓말을 시켜 일부러 언쟁을 하게 만든 뒤 운전자석에서 리본과 자동차 키를 꺼내 시아버지에게 건네며 서프라이즈를 완성했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시부모님은 감동한 듯 "너무 좋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장영란 한창 부부도 눈물을 글썽였다. 

방송이 나간 뒤, 장영란의 따뜻한 마음과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장영란은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지우 등홈 시키고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어 글 남겨요"라며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저 너무 행복해요. 제 진심이 통하는 것 같아서 더 감사할 따름이에요"라는 글을 남겼다. 

시부모님께 차를 선물하고 친정엄마에게 칭찬받았다는 후기도 전했다. 장영란은 "아버님께 차 선물해드렸더니 누구보다 좋아해 주시는 엄마. 엄마가 더 고맙다고 얘기해 주시는 엄마. 폭풍눈물. 잘했다는 엄마의 칭찬에 더 감동스러운 딸입니다"라며 "아빠, 엄마 이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부모님께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장영란은 "사실 저 부족한 것도 많고 실수 많이 하는 사람인데 너무 완벽하게 봐주셔서 너무 민망할 따름이에요"라며 "이쁘게 봐주신 만큼 더 밝은 모습, 더 진실된 모습, 진심으로 공감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말했다. 

한편 장영란은 지난 2009년 3살 연하의 한의사 남편 한창과 결혼, 1남 1녀를 두고 있다.

다음은 장영란 SNS 글 전문.


지우 등홈 시키고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어 글 남겨요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따듯한 시선으로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저 너무 행복해요. 제 진심이 통하는거 같아서 더 감사할 따름이에요.

아버님께 차 선물 해드렸다니 누구 보다 좋아해 주시는 엄마. 엄마가 더 고맙다고 얘기해주시는 엄마. 폭풍눈물. 잘했다는 엄마의 칭찬에 더 감동스러운 딸입니다. 아빠 엄마 이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 부족한것도 많고 실수 많이하는 사람인데 너무 완벽하게 봐주셔서 너무 민망할 따름 이에요. 이쁘게 봐주신만큼 더 밝은 모습 더 진실된 모습 진심으로 공감하는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할께요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장영란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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