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아내의 맛' 정동원이 영탁의 전 여자친구에 대해 폭로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 장영란♥한창 부부, 함소원♥진화 부부, '미스터트롯' 영탁X정동원X남승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탁은 남승민과 정동원을 향해 귀에 쏙쏙 들어오는 트로트 명강의를 펼치며 '탁교수' 위엄을 자랑했다. 이어 영탁은 식사를 하며 첫사랑의 추억에 흠뻑 빠졌다.
영탁은 첫사랑에 대해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만났는데 만난지 100일도 안돼서 헤어졌다. 여자 형제도 없고 중학교도 남자 중학교를 갔고 고등학교도 남자 고등학교였다. 여자 학생들과 말을 섞는 것이 부끄럽고 쑥스럽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뽀뽀는 언제 해봤냐'는 정동원의 질문에 "고등학교 3학년때 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났던 사람은 아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만났던 여자친구와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동원은 "그럼 안 유명할 때 헤어졌다가 유명해지니까 다시 전화왔다는 사람 아니냐"고 물었고, 영탁은 당황해하며 정동원의 폭로를 막아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은 다시 첫뽀뽀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그때가 아직도 기억난다. 화이트데이 때 여자친구를 집 앞에 바래다 줬다. 밤에 어둡지 않나. 노란 가로등 아래에서 그냥 보내기가 싫었는데 여자친구도 쭈뼛하고 기다리고 있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영탁은 "'들어가'라고 하고 가다가 몇 번을 돌아봤는데 계속 서있더라. 결국 달려가서 얼굴을 잡고 입에 뽀뽀를 하고 '들어가!' 하고 도망갔다"고 덧붙여 풋풋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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