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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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진세연, 이수혁 구하기 위해 몸 던졌다…배후는 장기용 [종합]

기사입력 2020.05.12 23:1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본 어게인' 진세연이 이수혁 대신 칼에 찔렸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16회에서는 천종범(장기용 분)의 범행을 알게 된 김수혁(이수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종범은 정사빈(진세연)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심지어 핸드폰 위치추적 어플로 정사빈의 위치를 확인하고, 우연인 척 정사빈이 있는 곳에 나타나기까지 했다. 천종범은 아무런 맥락도 없고, 정사빈의 허락도 없이 정사빈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소름 돋는 모습의 연속이었다.  

그때 정사빈은 아버지 정성은이 없어졌단 연락을 받았다. 정성은은 김수혁에게 업혀 있었다. 앞서 김수혁은 공지철 사형집행 교도관이었던 정성은을 찾아왔고, 사라진 정성은을 찾았다. 정성은은 김수혁에게 '김수혁 옆에 있으면 너도 네 아버지도 죽어'라고 적힌 쪽지를 보여주었다. 


밖에서 정사빈을 기다리던 김수혁은 정사빈에게 태워준다고 했다. 정사빈이 대중교통을 탄다고 하자 김수혁은 주변에서 일어난 범죄 사건을 읊으며 타라고 했다. 김수혁은 "남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했죠. 조폭에게 달려들고, 물에 빠진 사람 구하러 뛰어드는 건 자살행위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정사빈은 "그 자살행위 김 검사님도 하셨잖아요. 그리고 그런 걱정은 자기 여자한테만 하는 거다. 다신 구하지 말아라. 전 그냥 지나가는 사람인 거다"라고 선을 그었다. 

천종범은 또 우연인 척 정사빈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천종범은 "여기 사냐. 여기 심부름 알바 단골이 있다"라고 했다. 김수혁이 "그 정도면 스토커 아닌가?"라고 일갈했지만, 천종범은 "스토커가 양다리보단 나은 것 같은데요?"라며 헛소리를 했다. 

정사빈과 천종범은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셨다. 정사빈의 표정에서 상실감을 본 천종범은 비밀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정사빈은 "설레는데 여기가 깨져나가는 것 같이 설렌다. 이 심장의 기억은 뭔데. 이건 VR처럼 가짜가 아니야. 여기가 너무 아파"라며 눈물을 흘렸다. 천종범은 그 사람을 보지 않게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했다. 

천종범은 '그 사람만 사라지면 된다'라고 생각하며 서태하 부하를 찾아갔다. 천종범은 "왜 당신이 다른 사람을 위해 살인을 하냐"라고 물은 후 "가족을 위한 살인이라면 이해가 간다. 근데 왜 오늘은 당장 못 죽이냐"라며 자신도 김수혁에게 갚을 빚이 있다고 했다. 


김수혁은 서태하를 찾아가 정성은이 준 쪽지를 보여주며 "나랑 관계없는 여자니까 오늘부로 그 여자 이름 지워"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태하는 모르는 눈치였다. 김수혁은 "복수는 너 같은 짐승새끼가 아니라 인간이 하는 거야"라고 일갈했다. 

그런 가운데 김수혁은 백상아(이서엘)가 프러포즈를 해달라고하자 "난 이렇게 너 보고 있는 것도 행복해"라면서 전생에서 정하은(진세연)에게 했던 프러포즈를 했다. 김수혁이 보고 있는 상대는 백상아가 아닌 정사빈이었다. 

그때 김수혁은 서태하가 정사빈 주변에 있단 걸 듣고 달려갔다. 서태하는 김수혁에게 정사빈이 어떤 의미인지 확인하기 위해 온 것이었다. 김수혁은 애타게 정사빈을 찾았지만, 정사빈이 무사한 걸 확인하고는 정사빈을 그냥 지나쳤다. 

한편 아빠의 일기를 읽은 정사빈은 술에 취해 김수혁에게 '제발 다치지 마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김수혁이 바로 전화를 걸자 정사빈은 "당신 죽이려는 사람 누구냐"라고 걱정하며 전화를 끊었다. 김수혁은 정사빈이 있는 곳으로 향했고, 두 사람은 미소를 지으며 서로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그때 김수혁의 뒤를 서태하 부하가 김수혁을 찌르려고 했고, 이를 본 정사빈이 대신 칼을 맞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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