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13일 SK 와이번스전에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운다.
LG 류중일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차전 경기를 앞두고 "13일 선발로 임찬규가 등판한다. 송은범은 오늘부터 중간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임찬규는 지난 9일 창원 NC전 선발로 예고됐으나 경기가 우천 취소 되면서 등판이 밀렸다. 류중일 감독은 "로테이션이 완전히 바뀌는 것은 아니고 하루 쉬었기 때문에 비니까 내일 찬규가 나가고, 모레 윌슨이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은범은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서 1085일 만에 선발 등판에 나섰으나 2⅓이닝 9피안타(1홈런)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류중일 감독은 '선발' 송은범을 더 지켜보려 했지만 일단은 불펜 전환을 택했다. 상황에 따라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류 감독은 "늘 말씀드리지만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 있기 때문에 선발을 많이 보유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NC와의 3연전에서 LG는 기대했던 원투펀치 윌슨과 켈리가 4⅓이닝 7실점, 2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류중일 감독은 "아무래도 첫 경기고, 핑계를 대자면 자가격리 때문에 훈련이 부족했지 않았나 싶다. 생각보다 못 던졌다. 다음 등판 때는 괜찮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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