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치타 "'초미의 관심사' 감독이자 ♥남연우, 일할 때 더 멋져"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치타가 '철파엠'에 출연해 영화 주연작 '초미의 관심사'(감독 남연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가수 겸 배우 치타(김은영)가 출연했다.

치타가 출연한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치타와 조민수가 호흡을 맞췄다. 치타는 극 중 시크한 첫째 딸 순덕을 연기했다.

이날 치타는 자신을 본명 김은영으로 소개하는 DJ 김영철에게 "배우 김은영이라고 불리는 것이 좋다"며 웃었다.

이어 "풀메이크업이다"라는 청취자의 반응을 전하자 "오늘 너무 이른 시간이라, 간만에 제가 직접 메이크업을 하고 왔다"고 웃으면서 "숍에 가기에는 미안하게도 너무 이른 시간이라, 섀도우까지 제가 직접 다 했다. 오늘 뒤에도 일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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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침 라디오는 처음이다. 제일 빠른 방송시간인 것 같다. 이 시간은 그냥 자는 시간이다"라며 다시 한 번 웃었다.

이어 치타는 활동명이 '치타'가 된 이유에 대해 "제 애칭이자 별명이었다"라면서 "예전 소속사 대표님께서 그렇게 부르시던 이름이었다"고 말하며 털털한 매력을 자랑했다.

'초미의 관심사' 감독이자 공식 연인인 남연우 감독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치타는 '남자친구일 때 남연우는 어떤 사람이냐'는 물음에 "너무 멋있다"라고 다섯 글자로 답했다. "비즈니스로 만난 감독 남연우는 어떠냐"는 말에는 "더어 멋있어"라고 위트 있게 답을 이어가며 "치타가 반했으면 말을 다 한 것 아닐까"라면서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했다.

남연우 감독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 계기도 덧붙였다. 치타는 "일하는 모습을 보면 매력적이지 않나. 평소와 다른, 몰입하는 모습이 좋았다. 저희 영화 촬영 때는 롱패딩을 입었었는데, 감독님만의 포즈가 있다. 앵글을 잡을 때 모습인데 그게 화가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연기할 때는 연기만 했다"고 얘기했다.

치타는 "시국이 이렇기 때문에 무조건 영화를 많이 보러 오시라고 얘기는 못하겠다. 하지만 보신다면, 분명히 답답함을 시원하게 날려드릴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마지막까지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5월 2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