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이하 '부럽지'의 최송현·이재한이 드디어 최송현 부모님의 결혼 허락을 받으며 흐뭇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11일 방송된 '부럽지'에서는 최송현·이재한, 우혜림·신민철, 지숙·이두희 커플의 리얼연애 모습과 새 커플로 가세한 치타와 남연우 커플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최송현·이재한 커플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가 된 음악회 대신 어버이날을 맞아 최송현 부모님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정성을 다해 직접 만든 만년필을 선물했지만 잉크가 잘 나오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송현 아버지는 이재한을 만나 꼼꼼한 사윗감 면접 모드로 들어갔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조언으로 긴장감을 자아내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기습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멘트 장인 이재한은 멘트 신생아가 된 듯 얼었지만 마음이 담긴 편지와 특유의 진정성 있는 대답으로 최송현을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고 아버지의 얼굴에도 어느덧 미소가 번졌다.
최송현 아버지는 이재한에게 사적으로 만나 술 한잔 하자며 마음을 활짝 연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특히 "나는 딸만 셋인데, 또 착한 아들 하나 생길 수도 있겠네?"라는 감동적인 한마디로 이재한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최송현의 어머니 역시 이재한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그동안 사랑을 인정받기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한 두 사람은 마침내 결혼 허락을 받으며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에 행복한 방점을 찍었다.
지숙과 이두희는 설레는 방구석 데이트로 심쿵 유발자에 등극했다. 손톱을 깎아준 지숙을 위해 과거 '우결'에서 봤던 알렉스 표 족욕 이벤트를 펼친 두희. 그의 정성에 지숙은 뭉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소파에 함께 기대 로맨스 영화 삼매경에 빠진 가운데 농도 짙은 키스신이 나올 때마다 당황하는 순진 커플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7월 5일 결혼 소식을 전한 우혜림과 신민철은 결혼 기사가 나오기 직전 소속사에 모여 소속사 대표 유빈과 함께 공식입장을 준비하며 예비 신랑신부의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우혜림은 "멤버들은 결혼소식을 다 알고 있다. 박진영 PD님은 축하한다고 안아줬다"며 지인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결혼기사가 뜨자 본인 기사에 '좋아요'를 누르는 천진난만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혜림의 학업 때문에 미뤄진 결혼을 이제서야 하게 됐다는 두 사람은 쇄도하는 결혼축하 전화를 받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부럽패치 역시 두 사람의 결혼을 뜨겁게 축하했다.
또 이날 방송에선 래퍼 치타와 배우 겸 감독 남연우 커플이 새 커플로 합류, 첫 등장부터 힙한 매력을 뽐냈다.
출연 결심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치타는 "저는 자랑하고 싶기도 하고 '이 사람 내 사람이니까 건드리지 마세요'라는 마음도 있었다"고 밝히며 남다른 여자친구의 면모를 뽐냈다.
영화감독과 배우로 일 관련 미팅 자리에서 본 순간 서로가 동시에 첫눈에 반했다는 두 사람. 남연우는 치타의 모습에 떨렸다며 "긴장하면 수전증이 오는데 커피를 못 마시겠더라"고 당시 떨렸던 심정을 드러냈다.
'부럽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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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