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41
연예

'밥먹다' 김호중·류지광 "이제 시작, 진심으로 생각나는 가수 되고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12 06:45 / 기사수정 2020.05.12 01:46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밥먹다' 김호중, 류지광이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서는 '미스터트롯' 김호중, 류지광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호중은 기억에 남는 팬레터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연세가 예순 중반 정도 되시는 분인데 시한부를 선고받으셨다. 원래 선고받은 날은 준결승 무렵이었는데, 제 무대 보려고 버티고 있다고 했다. '사랑의 콜센타' 등 새 프로그램까지 챙겨보고 있다더라. 제가 노래하는 거 보면 아픈 것도 참을 수 있다는 편지가 왔다. 너무나도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김수미는 "예술은 누군가를 치유해 주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호중은 팬을 향해 "그런 말씀을 들었을 때 너무나도 감격했다.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 저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직접 영상 편지를 남겨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인생 목표에 몇 퍼센트 정도 도달한 것 같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김호중은 "은사님이 일찍 핀 꽃이 일찍 진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선생님께 꼭 말씀드리고 싶다. 아직 피지도 않았다고"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음악 인생의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다. 지금부터 제가 하고 싶은 음악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류지광은 "내 이름 석 자를 알리고, 내 색깔에 맞는 트로트를 찾는 것, 그리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이라는 큰 재산을 얻는 것을 바랬다. 그 세 가지만 생각하며 나갔는데 모두 다 얻어서 감사하다"라며 "진심으로 생각나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