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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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회 칸영화제, 코로나19 여파 오프라인 개최 불가 공식화 "초청작은 6월 발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5.11 11:52 / 기사수정 2020.05.11 11: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3회 칸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결국 오프라인 영화제를 개최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타 국제영화제와의 협력을 논의하면서, 6월 초에는 초청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리모는 스크린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축제(칸국제영화제)의 물리적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예년처럼 오프라인 행사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티에리 프리모는 "올해의 초청작 발표는 예년처럼 경쟁 부문, 주목할만한 시선, 비경쟁 부문으로 나누는 구조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올해 여름부터 내년 봄까지 개봉할 영화 중에서 선정할 것이며, 6월 초에 올해의 칸국제영화제 초청작을 '칸 2020'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타 국제 영화제와의 협업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티에리 프리모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외에도 토론토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뉴욕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 '칸 2020' 타이틀이 붙은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라며 "베니스국제영화제와 공동으로 상영하는 아이디어도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다. 코로나19 확산 후에도 칸국제영화제 측은 지난 달까지 "가을 개최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혀왔지만,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바이러스의 여파로 결국 오프라인 개최 불가 소식을 전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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