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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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샌디에이고 원정 3연전 싹쓸이

기사입력 2010.08.30 07:38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NL 와일드카드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콜 해멀스(27)의 역투를 앞세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각),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는 해멀스의 8이닝 역투를 앞세워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4연전을 모두 내주며 충격에 빠졌던 필라델피아는 'NL 서부지구 선두' 샌디에이고를 3일 연속 잡아내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냈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샌디에이고와의 정규 시즌 맞대결에서 5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필라델피아는 NL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유지했다. 애틀랜타는 이날 경기에서 9회 말, 브라이언 맥캔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플로리다 말린스에 7-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해멀스의 호투가 눈부셨다. 해멀스는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무실점,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해멀스는 지난 7월 12일 이후 49일 만에 승리를 챙기며 시즌 8승째를 거뒀다.

3회 초, 2사 이후 지미 롤린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필라델피아는 7회 초, 마이크 스위니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앞서 갔다. 8회 초, 롤린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필라델피아는 9회 초, 제이슨 워스가 쐐기 솔로포를 터뜨리며 5-0, 완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에 나선 선발 로이 오스왈트, 조 블랜튼, 콜 해멀스는 3경기에서 단 2점만을 내주며 3연전 싹쓸이의 주역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사진 = 콜 해멀스 ⓒ MLB / 필라델피아 필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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