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리·하오 부자와 가수 송가인의 조화가 웃음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92회 '넌 나의 사랑이어라' 편에서 개리와 하오의 집에는 하오가 팬이라고 밝힌 송가인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하오는 오전부터 "송가인 누나가 와요"라고 카메라 감독님들에게 자랑하며 즐거워했다. 앞서 아빠를 응원하던 중 갑자기 송가인의 이름을 불러 모두를 웃게 만들었던 하오는 평소에도 송가인의 노래를 즐겨 듣는 팬이었다. 하오와 개리는 함께 플래카드도 만들며 송가인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어 송가인의 팬클럽 '어게인'의 상징색인 핑크로 맞춰 입은 개리와 하오는 핑크 카펫까지 깔아 송가인을 환영했다.
하지만 정작 송가인을 만난 하오는 낯을 가렸고, 송가인은 하오의 팬이라고 말하며 등장 후 선물을 건네며 먼저 다가왔다. 이어 하오는 마스크부터 아빠와 함께 쓴 편지, 할아버지가 보내 준 갓김치까지 정성껏 준비한 선물로 송가인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송가인은 '센' 리액션들로 하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하오의 행동 하나, 말 하나에 감탄을 연발하는 송가인 덕분에 하오의 입에서도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개리-하오와 송가인의 조화는 거실 디너쇼에서도 이어졌다. 특히 개리 아빠는 3년 만에 래퍼 개리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힙합 대표 가수 개리와 트로트를 대표하는 송가인이 함께 하는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무대는 새로운 느낌을 선사하며 레전드 영상으로 남을 것을 예약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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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