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KBS 양승동 사장이 양치승을 원픽이라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승동 사장이 MC들과 회동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승동 사장은 1주년을 맞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PD와 출연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자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전현무와 김숙은 평소 회식 불참러로 유명하지만 양승동 사장과의 식사자리만큼은 약속시간보다 일찌감치 도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창수 PD는 양승동 사장에게 "저희 출연자 중에서 가장 재밌게 보시는 분이 누구냐"고 물어봤다. 양승동 사장은 양치승이라고 대답했다. 양치승은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다가 놀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심영순은 내심 자신의 이름을 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가 양치승이 언급되자 거침없이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양승동 사장은 심영순의 솔직한 반응에 진땀을 흘렸다.
'먹보스' 현주엽은 지난해 시즌을 앞두고 잠정하차한지 6개월 만에 감독직을 내려놓으면서 백수가 되어 돌아왔다. 여러 가지 일로 인해 몰라보게 살이 빠진 비주얼이었다.
현주엽은 채성우 통역, 박도경 책임과 함께 정육식당을 찾아 소고기 정형작업을 지켜보며 직접 정형을 해보기까지 했다. 현주엽은 고기 정형을 배우고 싶었다면서 의욕적으로 임했다.
현주엽은 정형작업을 마치고는 편육회부터 가볍게 해치운 뒤 방금 작업이 끝난 고퀄리티의 안심, 살치살, 등심 등을 맞이했다. 현주엽의 본격 귀환을 알리는 고기 먹방은 17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