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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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교, 반려견 이웃 공격한 사고→재발 방지할 것, 책임 통감" 사과 (전문) [종합]

기사입력 2020.05.10 20:10 / 기사수정 2020.05.10 19:1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민교의 반려견이 이웃을 물어 상해를 입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민교가 사과의 말을 전했다.

9일 YTN은 지난 4일에 한 배우가 키우는 반려견 두 마리가 집 근처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여성을 습격해 중상을 입혔다는 보도를 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허벅지, 양팔 등 세 군데가 물리는 중상을 입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 여성은 이후 상태가 악화되면서 중환자실에 입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현재는 상태가 호전되어 일반병실로 옮긴 상황이다.

이 배우의 반려견은 무게가 20kg가 넘는 대형견으로, 산에서 뛰어오른 고라니를 보고 놀라 울타리를 뛰어넘어 습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보도 후, 해당 반려견의 견주가 김민교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민교의 인스타그램에는 이에 대한 질문이 댓글로 쏟아졌고, 김민교는 잠시 인스타그램을 비공개하기도 했지만 10일 결국 "제 개인사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반려견이 지난 4일, 이웃집 할머니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당시 김민교가 촬영을 나간 사이, 고라니를 보고 놀란 반려견들이 담장을 뛰어넘었고, 울타리 안에 있었던 터라 목줄과 입마개도 없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김민교는 "아내는 빨리 개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그 사이 개들이 밭에 계신 할머니를 물게 됐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고 상황을 이야기 했다.

아내는 바로 이웃집 할머니와 동행해 응급실로 향했고 김민교도 촬영을 마무리하고 응급실로 갔다고. 김민교는 "저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염려해주셨고 더욱 죄송했다"며 "할머니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치료를 진행 중이며 그럼에도 견주로서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향후 재발 방지를 약속한 김민교는 "사고를 일으킨 개들은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웃의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견주로서 더욱 철저한 반려견 교육과 관리를 위해 위와 같은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며 "다시금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하다. 더 빨리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이하 김민교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김민교입니다. 저의 개인사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지난 4일, 제 반려견들이 이웃집 할머니께 피히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제가 촬영 나간 사이 개집 울타리 안에 있던 반려견들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 넘어 나갔습니다. 울타리 안에 있다 나간터라 입마개와 목줄도 없는 상태였기에 아내는 빨리 개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그 사이에 개들이 밭에 계신 할머니를 물게 되었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하게 됐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고 이후 촬영이 끝난 후 소식을 들은 저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뵈었습니다.

너무 죄송한 와중에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염려해주셨고 더욱 죄송했습니다. 할머니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입원 치료를 진행 중이시며 그럼에도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 할머니의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겠습니다. 앞으로는 견주로서 더욱 철저한 반려견 교육과 관리를 통해 위와 같은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다시금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합니다. 더 빨리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도 죄송합니다. 김민교 드림.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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