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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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교, 반려견 논란에 "심려 끼쳐 죄송…견주로 더 철저한 교육 시키겠다" [전문]

기사입력 2020.05.10 17:33 / 기사수정 2020.05.10 19:0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자신의 반려견이 이웃주민에 큰 상해를 입힌 것에 대해 김민교가 입장을 밝혔다.

10일, 김민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개인사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4일, 제 반려견들이 이웃집 할머니께 피히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당시 제가 촬영 나 간 사이 개집 울타리 안에 있던 반려견들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 넘어 나갔다. 울타리 안에 있다 나간터라 입마개와 목줄도 없는 상태였기에 아내는 빨리 개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그 사이에 개들이 밭에 계신 할머니를 물게 되었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민교의 아내는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바로 이웃집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으며, 김민교 역시 촬영이 끝난 뒤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과 만났다.

김민교는 "너무 죄송한 와중에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저희를 염려해주셨고 더욱 죄송했다. 할머니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입원 치료를 진행 중이시며 그럼에도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반려견에 대해서도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교는 "할머니의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겠다"며 "앞으로는 견주로서 더욱 철저한 반려견 교육과 관리를 통해 위와 같은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시금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합니다. 더 빨리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며 고개숙였다.

한편 앞서 지난 9일, YTN은 4일, 한 배우의 반려견 두 마리가 집 근처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여성을 습격해 중상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허벅지, 양팔 등을 물리는 중상을 입었고 중환자실에 입원을 했다. 현재는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후 반려견의 견주가 김민교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그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하 김민교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김민교입니다. 저의 개인사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지난 4일, 제 반려견들이 이웃집 할머니께 피히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제가 촬영 나간 사이 개집 울타리 안에 있던 반려견들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 넘어 나갔습니다. 울타리 안에 있다 나간터라 입마개와 목줄도 없는 상태였기에 아내는 빨리 개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그 사이에 개들이 밭에 계신 할머니를 물게 되었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하게 됐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고 이후 촬영이 끝난 후 소식을 들은 저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뵈었습니다.

너무 죄송한 와중에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저희를 염려해주셨고 더욱 죄송했습니다. 할머니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입원 치료를 진행 중이시며 그럼에도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 할머니의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겠습니다. 앞으로는 견주로서 더욱 철저한 반려견 교육과 관리를 통해 위와 같은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다시금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합니다. 더 빨리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도 죄송합니다. 김민교 드림.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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